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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3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에 대하여 1. 만화 영화같은 편집 스타일을 가진 영화다. 오프닝부터 우영민(박중훈)과 폭력배들과의 싸움은 흑백으로 시작하지만, 싸움 중간중간 화면이 멈추면서 컬러로 된 그림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화려한 연출들은 영화 전반에 등장하며, 마지막 우영민과 장성민의 폐광에서의 결투로 끝난다. 2. 등장인물들의 행동들은 모두 과장되어 있으며, 만화책을 보는 듯한 연출들을 선보인다. 액션 장면들의 동작들은 모두 몸을 크게 사용하며 과장된 공격을 하고, 맞는 사람은 평소보다 크게 넘어진다. 이런 장면들은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이영세 감독은 스탑모션을 사용하면서 유려하게 넘긴다. 이런 연출들은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영화의 속도감을 올린다. 3. 전체적으로 대사가 적은 영화다. 액션 장면들이 많은 것도 있고, .. 2022. 7. 14.
[영화 비평] 드래그 미 투 헬 감독 : 샘 레이미 주연 : 앨리슨 로먼, 저스틴 롱 관람일시 : 2022.05.16 평점 : ⭐⭐ 승진을 앞둔 은행원 크리스틴은 승진 욕심에 실비아 가누쉬 할머니의 대출 연장 신청을 거절한다. 무릎까지 꿇은 할머니는 자신의 요청이 기각되자, 크리스틴에게 자신을 욕보였다며 화내고 그날 밤 퇴근하는 크리스틴에게 저주를 내린다. 이후 크리스틴에게 악령이 찾아오게 되고 악령에게 벗어나려는 크리스틴의 몸부림이 전개된다. 전체적으로 옛스러운 느낌의 영화다. 악령과 할머나가 나오는 cg장면과 연출들은 예전 B급 영화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그림자를 활용한 악령의 모습과 할머나가 크리스틴의 입에 팔을 넣는 장면은 이 영화가 아바타와 같은 해에 개봉한 것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그러나 이 영화를 단순한 오컬트 .. 2022. 5. 17.
[영화 비평]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감독 : 샘 레이미 주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추이텔 에지오포 관람일시 : 2022.05.08 별점 : ⭐⭐⭐ 샘 레이미가 이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단순하다. 용기를 가지고 본인의 두려움에 맞서라는 것이다. 이는 세 주연들의 캐릭터를 보면 분명히 드러난다. 아메리카 차베즈는 능력이 겁에 질렸을 때만 발현되며 그 능력은 도망가는 것, 그것도 다른 세계로 도망가는 능력이다. 스칼렛 위치는 동생과 비전을 잃고 다른 멀티버스에서 아들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꾼다. 마지막으로 닥터 스트레인지는 크리스틴에게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크리스틴의 결혼식에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답하며 씁쓸하게 웃는다. 이 영화에서 도피 수단으로 멀티버스가 사용된다. 다른 세계에서 행복해지기 ..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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