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크리스토퍼 맥쿼리
- 주연 :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숀 해리스
- 상영시간 : 2시간 11분
- 별점 :
전작에 비해 모든 면이 발전되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유일하게 전작과 스토리가 긴밀하게 연결된 작품이다.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이단 헌트는 전직 M16요원인 솔로몬 레인이 운영하는 조직 신디케이트를 상대한다. 솔로몬 레인이 잡히면서 영화는 끝났지만, 그의 조직 신디케이트는 아포슬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솔로몬 레인은 여전히 계략을 꾸미고 있다.
같은 악역이지만 더욱 매력적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메인 악역이었던 신디케이트의 수장 솔로몬 레인이 이번 작의 악역으로 그대로 출연한다. 전작에서의 솔로몬 레인은 그리 매력적인 악역은 아니었지만, 수염을 기른 2년 후의 솔로몬 레인은 정말 매력적으로 변했다. 워커와 함께 손을 잡고 꾸미는 계략들은 전작에 비해 훨씬 치밀해졌으며, 수염을 기른 채 특이한 목소리로 말하는 그의 모습은 전에는 없었던 위압감을 만들어낸다. 메인 악역을 그대로 유지한 결정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솔로몬 레인이 다시 등장하듯, 전작에 등장한 전직 M16요원 일사 파우스트도 이번 영화에 등장한다. 그러나 전작에 비해 발전한 솔로몬 레인과 다르게, 일사 파우스트는 전작과 같은 역할로 등장하는 탓에, 그리 새롭지 못하다. 이단 헌트의 작전 현장에 나타나 훼방을 놓으면서도, 결국에는 조력자가 되는 전개는 이전작과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가 재활용된 느낌이 강하며, 영화의 전개가 조금은 예측 가능해진다.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조금의 변화가 있었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한다.
갈수록 위대해지는 시리즈
악당 솔로몬 레인이 지략가인 탓에, 로그네이션과 폴아웃은 심리전과 첩보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폴아웃은 로그네이션과 다르게 액션까지 확실하게 잡아냈다. 파리에서의 낙하 장면, 센 강과 런던에서의 추격전은 영화의 긴박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카슈미르에서의 워커와 헌트의 헬리콥터 추격전이다. 폭탄을 해체하는 본대와 교차편집되면서 상당히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이 장면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이런 액션 장면들을 완벽하게 연출하고, 톰 크루즈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면, 정말 공전절후한 업적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느껴진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위대해지고 있다.
[영화 비평문] - [영화 비평]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 크리스토퍼 맥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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