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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평문

[영화 비평] 미션 임파서블 3 - J. J 에이브람스

by 버즈개미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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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J. J. 에이브람스
  • 주연 : 톰 크루즈, 필립 시모어 호프만, 미셸 모나한
  • 상영시간 : 2시간 6분
  • 별점 : 

 

최고의 액션영화

이동진 평론가는 <미션 임파서블 3>에 ‘완벽한 공산품’이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나는 이 평가에 백분 공감한다. <미션 임파서블 3>은 정말 완벽한 상업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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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주연과 최고의 악역

영화의 인트로부터 살펴보자. 악역 오웬 데이비언을 연기한 필립 시모어 호프만이 이단 헌트(톰 크루즈)의 아내 줄리아(미셸 모나한)에게 총을 겨눈 채 협박하고 있는 장면이다. 연인을 납치하여 인질로 사용하는 연출은 수많은 영화를 통해 수도 없이 본 장면이다. 그러나 필립 시모어 호프만은 다른 영화의 배우들이 하지 못한 것을 해낸다. 그는 진정으로 줄리아를 죽일 것 같이 보인다. 다른 영화들은 협박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기지를 발휘하여 탈출하거나 구출팀이 타이밍 맞게 도착하여 상황이 해결될 것만 같은 느낌을 풍긴다. 그러나 필립 시모어 호프만은 다르다. 나는 아직도 다른 배우들과 호프만의 차이를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하겠다. 그러나 호프만의 연기에는 다른 배우들이 가지지 못한 특별함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호프만은 진정으로 인질과 함께 톰 크루즈를 죽일 것 같다는 위압감을 풍기며 이는 화면을 뚫고 관객에게까지 전해진다.

 

 

<미션 임파서블 3>은 액션 영화다. 사실 액션 영화는 스토리의 독창성이나 좋은 대본으로 다른 영화들과 큰 차이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어느 정도 정해진 구성이 있으며, 화려한 액션을 위해 대본이 일부분 희생해야 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평가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주연과 악역의 매력이다. 톰 크루즈와 필립 시모어 호프만의 훌륭한 연기는 <미션 임파서블 3>이 다른 액션 영화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사실상 톰 크루즈의 원맨쇼였다. 어려운(불가능한) 미션을 톰 크루즈가 온몸을 던져 성공시키는 전개는 영화의 유일한 관전 포인트였다. 그러나 드디어 3편에서 톰 크루즈는 호적수를 만난다.

 

오웬 데이비즈가 바티칸에서 납치되었을 때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다. 이단 헌트의 질문을 하나도 대답하지 않으면서, 헌트의 아내를 헌트가 보는 앞에서 죽이겠다는 협박을 한다. 이 장면에서도 필립 시모어 호프만의 말은 단순한 협박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가 대사를 전달하는 말투와 표정은 그가 어떻게든 헌트의 아내를 죽일 사람이라는 것을 모든 관객에게 설득시킨다. 정말 대단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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