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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속 해프닝들

by 버즈개미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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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는 영화 촬영 도중 벌어지는 해프닝들로 인해, 초기 계획했던 시나리오에서 벗어나게 촬영하게 된다. 

 

1. 감독 역과 분장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두 배우는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출연할 수 없게 되었다. 라이브 방송이었기에 촬영을 연기할 수 없어, 감독과 그의 부인이 대신 출연하기로 한다.

 

2. 감독은 여주인공 아이카에게 연기가 실감 나지 않는다며 혹평하고, 남주인공 카즈유키의 멱살을 잡고 공격적으로 대한다. 이는 대본 리딩 현장에서, 촬영에 비협조적으로 나온 두 배우에 대한 감독의 복수였다.

 

3. 촬영 중 밖에서 쿵 소리가 난다. 의도된 소리가 아닌, 촬영감독 역의 마나부가 술에 취해 낸 소리다.

 

4. 음향감독 역의 슌스케는 물을 잘못 마시는 바람에 배탈이 나, 촬영이 진행되는 도중 밖으로 나가려 한다. 이에 당황한 카즈유키는 배역 이름이 아닌 실제 이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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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던 촬영감독이 촬영 중간에 넘어지면서 다치는 바람에 조연출이 대신 카메라를 잡고 촬영한다. 영화 초반과 후반의 카메라 연출이 달라지는 이유다. 조연출은 줌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카메라가 더 흔들리게 촬영한다. 그러나 영화 속 긴박한 상황과 잘 어우러지며, 좋은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6. 감독의 부인인 나오가 교통사고로 인해 도착하지 못한 분장사를 대신해 출연한다. 배우 출신인 만큼 연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배역에 너무 과하게 몰입한다는 것이다. 촬영 중 도끼를 들고 휘두르는 바람에 감독이 어쩔 수 없이 기절시킨다. 마지막에 다시 깨어나고, 피 칠갑이 된 아이카를 보고 비명을 지르며 다시 기절한다.

 

7. 촬영 중 계속 바뀐 시나리오 때문에 엔딩에 필요한 도끼를 창고에서 우연히 줍는 설정으로 바꾼다. 아이카가 도끼를 주으며 “이런 우연이”라고 말하는 것은 영화의 가장 뛰어난 개그 포인트.

 

8. 촬영 중 지미집이 고장 나는 바람에 촬영진이 인간 피라미드를 만들어 엔딩을 촬영한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대형을 유지해야 해서, 다들 이를 악물고 버티는 장면이 재미있다.

 

 

 

[영화 비평문] - [영화 비평]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 우에다 신이치로

 

[영화 비평]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 우에다 신이치로

한줄평 : 낡은 소재속에서 빛나는 창의성 감독 : 우에다 신이치로 주연 : 하마츠 타카유키, 아키야마 유즈키, 나가야 카즈아키 상영시간 : 1시간 36분 별점 :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좋은 아이

buzzan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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