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 비평문34 [영화 비평] 미션 임파서블 3 - J. J 에이브람스 감독 : J. J. 에이브람스 주연 : 톰 크루즈, 필립 시모어 호프만, 미셸 모나한 상영시간 : 2시간 6분 별점 : 최고의 액션영화 이동진 평론가는 에 ‘완벽한 공산품’이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나는 이 평가에 백분 공감한다. 은 정말 완벽한 상업영화다. 멋진 주연과 최고의 악역 영화의 인트로부터 살펴보자. 악역 오웬 데이비언을 연기한 필립 시모어 호프만이 이단 헌트(톰 크루즈)의 아내 줄리아(미셸 모나한)에게 총을 겨눈 채 협박하고 있는 장면이다. 연인을 납치하여 인질로 사용하는 연출은 수많은 영화를 통해 수도 없이 본 장면이다. 그러나 필립 시모어 호프만은 다른 영화의 배우들이 하지 못한 것을 해낸다. 그는 진정으로 줄리아를 죽일 것 같이 보인다. 다른 영화들은 협박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기지를 발.. 2022. 8. 19. [영화 비평] 미션 임파서블 2 - 오우삼 감독 : 오우삼 주연 : 톰 크루즈, 더그레이 스콧, 탠디 뉴턴 상영시간 : 2시간 3분 별점 : 오우삼의 홍콩 느와르는 미션 임파서블과 어울리지 않는다 를 감독한 오우삼은 홍콩영화의 거장이다. 개인적으로 과 를 매우 좋아하여 여러 번 돌려본 경험이 있어, 오우삼 감독에 대한 기억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는 오우삼 감독의 실패작에 가깝다. 홍콩 느와르의 무협 액션에 많은 영향을 받은 탓에, 특수요원 이단 헌트의 액션들은 권총 사격과 공중을 돌며 발차기하는 장면으로 얼룩져 있다. 전투 장면에는 수많은 슬로우 모션이 등장하며, 비장한 음악과 효과음이 난무한다.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어울리지 않을 뿐이다. IMF 소속의 이단 헌트,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은 첨단 기술들을 다수 사용한다. 시리즈의 상징인 특수.. 2022. 8. 19. [영화 비평] 미션 임파서블 -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 브라이언 드 팔마 주연 : 톰 크루즈, 존 보이트, 에마뉘엘 베아르 상영시간 : 1시간 50분 별점 : 시리즈의 시작 2022년 현재까지 6편인 까지 개봉한 장수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2023년과 2024년에 이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봉할 예정인 만큼,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시리즈다. 1996년에 개봉한 첫 번째 을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과 굉장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마지막 움직이는 기차의 지붕에서의 사투를 제외한다면 액션이 사실상 전무하다. 영화의 대부분은 이단 헌트가 컴퓨터와 성경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첩보물에 가깝다. 너무나도 유명한 밧줄 장면 의 하이라이트는 너무나도 유명한 밧줄에 매달려 컴퓨터를 해킹하는 장면이다. 몇십 년 동안 여러 방송과 매체에서 수도 .. 2022. 8. 18. [영화 비평] 언컷 젬스 - 사프디 형제 감독 : 조슈아 사프디, 벤자민 사프디 주연 : 애덤 샌들러, 줄리아 폭스, 케빈 가넷 상영시간 : 2시간 15분 별점 : 정말 정신없는 영화다. 보석상 주인 하워드 래트너를 연기한 애덤 샌들러는 입을 쉬지 않고 나불대는 사람이다. 다양한 사람과 만나면서 거래를 하고 사업을 진행한다. 그러나 하워드를 보면 전혀 의사소통하고 있지 않다. 남의 말을 전혀 듣지 않기 때문이다. 동시에 여러 명과 대화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무시한 채 줄기차게 자신의 말만 하고, 상대방이 이름을 말해줘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 하워드가 죽은 이유도 소통의 부재 때문이다. 하워드는 오팔을 팔아서 번 돈을 채권자인 동서 아르노에게 말하지 않은 채, 전부 농구팀 보스턴 셀틱스와 케빈 가넷의 승리에 걸어버린다. 그 과정에서 하워드는 동.. 2022. 8. 13. [영화 비평] 보이후드 -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주연 : 엘라 콜트레인, 패트리샤 아퀘트, 에단 호크 상영시간 : 2시간 45분 별점 :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다. 메이슨 주니어가 6살부터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의 여정을 촬영한 다큐멘터리다. 200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이라면 영화에 공감할 수 있는 장치들이 매우 많다. 해리 포터 시리즈, 브리트니 스피어스, 레이디 가가, 고티에의 ‘Somebody that I used to know’, 닌텐도 Wii,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 자신이 향유했던 대중문화의 모습들을 메이슨 주니어를 통해 다시 느낄 수 있다. 물론 메이슨 주니어의 청소년기는 우리와 많이 다르다. 메이슨의 어머니는 이혼을 두 번 하고, 결혼을 세 번 한다. 한국은 미국만큼 이혼과 재혼.. 2022. 8. 13. [영화 비평] 그레이 맨 - 루소 형제 감독 : 앤서니 루소 & 조 루소 주연 :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상영시간 : 2시간 7분 별점 : 화려한 액션 하나는 잡았다 사실 에 대해 할 말이 그리 많지 않다. 이 영화는 액션을 위한 영화다. 나머지 요소들은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다. 마블 시리즈로 액션 노하우를 얻은 루소 형제가 만든 두 시간짜리 킬링타임 영화다. 액션을 위한 영화 액션씬들은 이 영화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은 말 그대로 액션씬을 빼면 시체다. 라이언 고슬링은 최고의 특수요원 역할을 잘 수행해나간다. 특히 비행기 안에서 분홍색 연막탄을 들고 싸우는 장면과 공중에서 낙하산을 맨 사람을 제압하는 전투 장면은 인상적이다. 루소 형제가 마블 시리즈를 통해 연마한 액션들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사실 시에라 식스가 초능.. 2022. 7. 31.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